TFCC 자연 치유, 과연 가능할까? 치료부터 6가지 자가진단까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이유로 손목 사용량이 많은 현대에는 남녀노소 누구를 가릴 것 없이 손목질환은 떼려야 뗄 수 없는데요, 그 수많은 손목질환 중 오늘은 TFCC에 대하여 알아보고 TFCC 자연 치유부터 자가진단까지 현재 TFCC로 걱정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알려드려보고자 합니다.

 

 

TFCC란?

우선 TFCC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어떤 질환인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되는데요.

 

TFCC란 신체 부위 중 삼각섬유연골복합체라는 이름을 가진 구조물을 이야기 하는데요.

새끼손가락에서 일직선으로 내려오면 손목에 튀어나온 뼈가 있을텐데, 그 뼈 주변에 있는 인대와 연골이 모두 모여있는 복합체로 쉽게 말해 인대와 연골이 많은 신체 부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또한 이 부위는 손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을 취할 시에 손목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잦아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그리고 TFCC라고 말하는 질환은 정확하게 말하면 TFCC 파열 혹은 손상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TFCC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라는 신체 부위이지 질환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부위는 혈액이 잘 흐리지 않는 인대와 연골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TFCC 자연 치유도 되기 어려운 편이고 치료가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FCC 원인 썸네일

TFCC가 걸리는 원인

그렇다면 왜 이 부위에 손상 혹은 파열이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보통 힘을 많이 쓰거나 손목을 강하게 사용하는 일 혹은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반복적인 손목의 충돌이나 자극으로 인해 생긴 미세손상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구요.

또한 운동이나 일상생활 중에 손을 잘못 짚어 외상을 입게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이를 먹어 노화가 진행되어 손목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TFCC 자가진단 썸네일

증상 및 TFCC 자가진단

그렇다면 만약에 손상이 되었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또한 TFCC 자가진단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새끼손가락 쪽 손목의 튀어나온 뼈를 누르면 통증이 있다
  2.  무게가 있는 물건을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드는 경우 통증이 있다
  3.  손목을 비트는 동작을 하는 경우 통증이 있다 (걸레를 짜는 듯한 동작)
  4.  손목에서 다그닥, 딱딱 소리가 난 적이 있다
  5.  새끼손가락 쪽에 통증이 있고 손목이 시큰거린다
  6.  손목에 무리를 운동을 하는 경우 통증이 있다 (테니스, 복싱, 팔씨름 등)

 

보통 위에 말씀드렸던 6가지 증상이 발생되며 TFCC 자가진단법으로는 6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해보면 되는데요.

특히 손목 뼈를 눌러보았을 때 통증이 있으면 TFCC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TFCC 자연치유 썸네일

TFCC 자연 치유?

자가진단을 해보니 어느정도 손상이 되었을 것이라 의심이 되는데, TFCC 자연 치유는 어려울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TFCC 자연 치유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편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무혈성부위(혈관생성이 어려운 부위)인 연골과 인대는 혈액이 잘 닿지 않아 부상 부위에 치료가 더디기 때문인데요.

또한 손목이라는 부위 자체가 사용량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TFCC 자연 치유가 절대 ‘불가능하다’, ‘완전히 되지 않는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손목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무겁지 않은 통증이고, 보존적 치료를 완벽하게 이행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위의 경우일때 자연 치유를 해보고자 한다면 우선 TFCC보호대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만약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근이완제, 소염진통제를 먹어야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이 무리가는 행동을 일체 하지 않고, TFCC 스트레칭 등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리고 조금 더 빠르고 확실하게 나으려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게 할 경우에는 낫긴 완전히 다 나을 수는 있습니다만

손목을 받쳐주고 있던 근육들도 약해져서 나중에 일상생활 시 손목 부상과 재발 가능성이 높아져서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안전한 선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TFCC를 위한 스트레칭 같은 경우에는 피지컬갤러리의 영상 혹은 통증백과사전의 영상1, 영상2를 참고하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TFCC 자연 치유가 어려운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보통 외상으로 손목을 크게 다쳤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종인데 생계의 이유로 일을 그만두지 못하시는 분들이 보통 점점 악화 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아무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일을 하면서 손상이 입은 곳에 계속해서 자극을 주면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히게 되어 악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해볼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지만 결국에는 TFCC 자연 치유는 포기하고 수술적인 치료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만약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면 TFCC 손상이라는 질환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무조건 TFCC보호대와 손목 스트레칭 및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어 재발이 일어나지 않게끔 해주는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TFCC 예방 썸네일

예방 하는 방법

지금 TFCC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라면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을 하는 경우 1시간 간격으로 손목을 쉬어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되구요.

두 번째로는 손목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손목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로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세팅을 해주면 좋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시 손목이 꺾이지 않게끔)

 

이렇게 3가지만 잘 지켜주어도 생활습관, 일상생활 등의 이유로 TFCC가 손상되지 않게 하는 예방법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상적인 이유로 다치게 된다면 위 예방법으로는 예방할 수 없으니 평상시에 다치치 않게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주 묻는 질문

Q1.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종인데 TFCC 자연 치유, 불가능할까요?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종이라면 일할 때 손목보호대는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하며 작업 환경을 손목이 무리가 안 가게끔 고민하여 세팅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아프다면 참지 말고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2. 지금 TFCC 손상이 온 것 같습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포기 해야할까요?

손목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선수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급적 포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포기 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저 또한 그렇기에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최대한 손목을 다치지 않는 방향으로 보호대, 스트레칭, 손목 강화 등으로 손목을 다치지 않게 보호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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