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수치?
PSA수치, 높으면 전립선에 무슨 문제 발생하고 전립선 암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PSA수치는 무엇이고 PSA수치가 높을 때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요?
PSA(전립선 특이항원)이 하는일
PSA는 한글로 바꾸면 전립선 특이항원이라고 하는데요. 이 PSA가 하는 일은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액의 액화에 관여를 하여 정액이 젤 형태에서 액체상태로 바뀌게끔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PSA 자체로만은 전립선 비대, 암, 염증등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닌데요.
PSA수치 검사의 이유
그럼 어째서 PSA수치가 높으면 전립선 관련 질환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PSA검사를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PSA가 전립선 조직 특이성과 민감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쉽게 바꾸어 말하자면 전립선의 문제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PSA는 민감도가 높기에 검사를 받기 전에는 전립선에 자극이 되는 사정, 회음부 혹은 그 주변 압박(EX. 자전거, 직장수지검사, 대장내시경) 등 전립선을 건드리게 되면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립선 암이 생겼는지 확인을 하는 지표로 사용하며 비용 또한 저렴한 검사이기에 4~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는 1년마다 주기적으로 PSA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PSA수치의 정상 범위
그렇다면 PSA수치는 어느정도여야 정상이고 암일 확률이 높아질까요?
PSA 값 3.0ng/ml 이하 – 정상범위 (안전한 편)
PSA 값 3.0ng/ml ~ 10ng/ml – 2차 검사 (관련 질병 의심, 전립선암 확률 40%)
PSA 값 10ng/ml 초과 – 전립선 암 위험 (전립선암 확률 50% 이상)
검사 결과가 3.0ng/ml 이하라면 정상범위라고 할 수 있으며 만약 그 이상이라 할지라도 전립선에 이전에 자극이 되었거나 전립선 비대 혹은 나이대가 높으신 경우에는 정상범위 보다는 조금더 높은 4,0ng/ml까지는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psa 수치가 10ng/ml가 넘는경우 전립선 질병, 암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해당 결과를 확인하시어 비뇨기과 전문의와 자세한 상의를 통해 직장수지검사나, 초음파 검사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PSA수치가 높을 때 전립선 암 증상
만약 PAS수치가 전립선 암이 의심되는 수치거나 전립선 암과 관련된 어떤 증상은 무엇일까요?
-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조금씩 나온다
- 소변을 자주 보러간다
- 밤에 많이 소변을 보러간다
- 소변을 봤음에도 남은 느낌이 난다 (잔뇨감)
- 소변을 참기 힘들다
-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립선 암이 일정 이상 진행되었음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혈뇨가 나오는 경우에는 인접 기관에 전이가 된 경우일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합니다.
또한 전립선이 주변 기관을 압박하거나 자극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경우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잦습니다.
전립선 암의 치료
전립선 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하면 순한 편으로 재발이 없는 5년 생존율을 약 90%, 10년 생존율을 약 85%에 달하는 완치가 가능한 암인데요
만약 전립선 암이 걸렸다면 어떤 치료를 할까요?
첫 번째로는 수술 치료로 전립선에만 암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에 있는 암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방사선 치료로 보통 암 치료라고 하면 많이 생각하시는 방법으로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로는 호르몬 치료입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치료방법이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전립선암을 억제하기 위해 보통 여성호르몬 혹은 항남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억제 호르몬)을 통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남성호르몬이 작용하지 못하게 억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화학 치료로 호르몬약이 아닌 다른 약물을 통해 진행하는 치료로 호르몬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각각 치료는 4가지 치료를 각각 완치, 완화 2가지 방향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치료들은 암을 제거하거나 죽이는 완치를 목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나이가 젊은 남성과 암의 전이가 되지 않거나 많이 퍼지지 않았을 경우 사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의 치료들은 암을 제거하여 완치하는 것보다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로 대개 나이가 많거나 수술을 하기에 어려운 건강으로 기대 수명이 길지 않으신 노인분들
혹은 이미 많은 전이가 일어나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치료 방법으로 1번과 2번째 치료를 하지 않고 이 치료만 진행하는 경우에는 암을 완치가 많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립선 암의 예방
전립선 암이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 5대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 혹은 채소 섭취
- 일주일에 5일은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
-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체중 유지
- 50세 이상은 연 1회 전립선암 조기 검진 받기 (PSA 수치 검사)
- 가족력이 있다면 40대부터 조기 검진 받기
위 수칙을 잘 지키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고 혹여 발병한다고 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치료가 될 수 있으니 꼭 지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전립선 암 검사인 PSA수치 검사 그리고 만약 전립선 암이 걸린다면 어떤 증상과 어떤 치료를 하게 되는 지에 대해 말씀드려보았습니다.
전립선 암에 대해 가족력이 있거나 현재 나이가 40대가 넘으신 남성분들께서는 꼭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시면서 예방 수칙을 지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PSA 수치 검사는 보통 얼마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나요?
A. 병원마다 다르지만 1~3만원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기대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 환자에게는 왜 완화치료를 위주로 하는 것인가요?
A. 수술적 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경우 치료 자체로 몸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암 자체가 비교적 순한 암이라서 기대수명이 10년이상 남았을 경우에나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더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