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혹시 자주 근육이 떨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분이 계시나요? 그렇다면 꼭 루게릭병 자가진단을 해보셔야합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로 인해 유명해진 루게릭병, 완치가 불가능에 가깝고 굉장한 불편을 안겨주어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 하는 질환인데요.
유명한 질환인데 생각보다 병 자체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자세한 질환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루게릭병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또한 루게릭병 자가진단 하는 방법과 어떻게 치료가 되는 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루게릭병이란
루게릭병이라고 하는 질환은 도대체 어떤 질환일까요?
루게릭병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라고도 불리우는 질환으로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파괴 혹은 사멸되어 몸을 움직이기 힘들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알기 쉽게 조금 내용을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뇌와 척수 그리고 근육은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신경의 세포가 없어져서 움직이기 힘들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또한 원래는 근위축성측색(삭)경화증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음에도 루게릭병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유명 메이져리거였던 루게릭이 이 병으로 인해 은퇴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사망에 이르게끔 만든 질환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질환은 1년에 10만명중에 1,2명 정도 걸리는 희귀질환이며 젊은 사람보다는 50대 후반이 지난 사람, 여자보다는 남자가 2배가량 걸리기 쉬우며 걸리게 되는 원인 또한 확실하게 나온 것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게릭병 자가진단 및 증상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떻게 루게릭병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을까요?
만약 루게릭병에 걸리게 된다면 사지의 근력이 약해지고 무기력함과 동시에 위축되는 증상을 보이며, 근육에서 경련을 일으키거나 경직되기도 합니다.
또한 얼굴, 혀 등의 근육에도 관여하게 되어 말이 어눌하게 잘 나오지 않거나 자주 사레를 들리고 표정을 짓기 어려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 호흡곤란, 음식물 섭취 도중 폐로 들어가는 것으로 인해 발생한 폐렴이 오는 등의 모습도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이 질환은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의근(직접 움직이는, 대뇌가 관여하는 근육)에 관여하는
대뇌에 연결되어 있는 운동신경원이 크게 관여하지 않는 불수의근(직접 움직이지 않는 근육)인 심장과도 같은 장기가 움직이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특이하게 안구, 배뇨 쪽 근육은 수의근인데도 불구하고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은 루게릭병 자가진단법입니다 3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보세요.
- 손을 쥘 때 힘이 빠진다 or 기존 악력 측정 시의 악력보다 5~10kg 무게가 줄었다
- 팔을 어깨 위로 들어보는데 손이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다 (단, 통증을 동반한 오십견 비슷한 증상은 제외)
-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변에서 불편해보인다고 한다 or 한 다리로 서서 버티는데 5초를 버티기가 어렵다
-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삼키는데 불편함이 있다
- 말을 하는데 자신이 느끼기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변에서 불편해보인다고 한다.
- 근육에 떨림이 느껴지고 빳빳하게 굳는 듯한 느낌이 난다
- 손, 발들의 근육이 이전보다 얇아졌다
위 7가지 루게릭병 자가진단 중 3가지 증상이면 꼭 병원에 내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삼키는 부분, 말을 하는데 불편하거나 경직감이 느껴지시는 경우에는 루게릭병이 아니더라도 뇌, 신경계 질환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당장 병원에 내원해보세요. 여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루게릭병 자가진단을 했는데 질환이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데, 병원에 가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사실 루게릭병은 아직 완치하는 방법이 나오지 않은 난치병 질환입니다. 그래서 현재 줄기치료, 완치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는 완치제는 나오지 않았고 질환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약물과 증상을 완화 하는 치료법은 존재합니다.
양방쪽에서는 루게릭병에 걸린 경우에 근력 약화 방지, 영양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 언어, 통증 관리 등을 통해 최대한 병의 악화를 막으려는 노력을 하고
리루졸, 릴루텍정, 에다라브정 등의 약물을 통해 질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최대한 치료를 합니다.
또한 한방쪽에서는 침치료나 한약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고 몸 자체의 기력은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치료를 하고자 합니다.
다만 한의학쪽의 한약의 경우 양의학의 약과는 달리 루게릭병 자체에 대한 명확한 개선과 관련된 논문이나 결과값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이 질환에 걸린 경우 양,한방 모두 지연이나 신체 자체에 주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최대치이며 일반적이고 완치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자가진단법을 진행 해보았는데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조건 루게릭병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루게릭병 증상이라고 했지만 비슷한 증상은 다른 질환에도 있을 수도 있고 루게릭병 자체가 루게릭병 전용 확진 검사가 따로 없어서 병원에서도 소거법(틀린 것을 하나씩 제외하는 방식)을 통해 루게릭병을 추론하여 확진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확진하시면 안됩니다.
Q2. 루게릭병은 예방할 수 없나요?
네 그렇습니다. 원인도 확실치 않아 예방법은 따로 나온 것은 없고, 비타민 E와 오메가 3정도는 도움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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