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벽 증후군? 무릎이 아프고 뚝뚝 소리가 난다면 의심 해보셔야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밖에 없는 무릎 통증, 갑자기 뚝뚝 소리가 나면서 아프다면 어릴때 사라져야 했던 추벽이라는 기관 때문에 생긴 추벽 증후군이라는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을 제외한 많은 분들의 경우 추벽이라는 신체기관을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추벽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추벽으로 인해 생겼다는 추벽 증후군은 어떤 질환인지 원인과 치료까지 알려드려보고자 합니다.

 

 

추벽이 뭘까요?

이름도 생소한 추벽, 도대체 어떤 기관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추벽이란 무릎 내부에 있는 얇고 부드러운 막으로 태아시기에 만들어 지는 기관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보통 이 얇은 막은 생후 6개월이면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추벽이라는 기관이 어렸을 때 줄거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벽이 남아있는 경우에 보통 추벽 증후군이 생기는 시작점이 됩니다.

 

출처 : 서재곤 링커 병원

 

 

추벽 증후군

추벽에 대해서는 이해했는데, 그러면 추벽 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요?

 

추벽 증후군은 쉽게 말해 성인이 되어도 남아있는 추벽이 계속해서 자극을 받고 충격을 받으면서 추벽이 두꺼워져 뚝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본래 추벽은 부드러운 기관인데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과정에서 추벽에 물리적 자극이 오게 되어 섬유화, 그러니까 뻣뻣하고 두꺼워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뻣뻣하고 두꺼워진 추벽이 무릎을 굽혔다 필때 주변 연골과도 같은 무릎 기관과 충돌을 일으켜 소리가 들리고 더 나아가서는 통증이 오게 되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소리 뿐만 아니라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무릎이 굳는 현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고 또한 나이가 있는 경우에도 걸리지만 젊은 나이에도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벽-증후군-원인-및-증상 썸네일

원인 및 증상

어떤 원인으로 걸리고 정확한 증상은 어떻게 될까요?

 

원인의 경우 말씀드렸다 싶이 추벽을 계속 자극하는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요.

보통 축구, 자전거, 등산, 농구 등과 같이 무릎을 많이 사용하고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경우 발생 할 수 있으며

또한 기본적으로 업무 자체가 무릎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직업군의 경우 반복적인 무릎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으로는 보통 아래 5가지의 증상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1. 무릎을 굽혔다가 폈을 때 뚝뚝 혹은 우득하는 소리가 들린다
  2. 무릎 전방 부분의 통증이 있고 특히 무릎을 굽혔다 필때 통증이 나타난다
  3. 무릎 사용 시 통증과 함께 무릎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4. 무릎을 펴고 구부리지 못하는 등 운동제한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한다
  5. 쪼그려 있는 자세를 자주 취하거나 계단 혹은 어딘가를 올라가는 듯한 행동을 하게 되면 위 증상들이 더욱 악화된다

위 5가지 중 3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벽 증후군 검사방법 썸네일

검사하는 방법

그렇다면 이런 증상이 모두 나타난다면 무조건 추벽 증후군일까요?

 

사실 위 증상이 모두 나타난다고 해서 확진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도 많기 때문인데요.

보통 일반적인 무릎 관련 진단은 다리를 올려보거나 만져보거나 하는 검사들을 진행하게 되는데 비슷한 유형의 질환이 많기에 이러한 검사들로는 오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X레이를 찍어보는 경우에도 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지 추벽이 제대로 보이는 것은 아닌지라, MRI를 통해 검사를 해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위 증상이 모두 나타난다면 추벽 증후군을 의심해보되 확신하지 마시고 먼저 영상의학적인 검사(MRI)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벽-증후군-치료방법 썸네일

치료방법

검사까지 다 완료 되었다면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보통 이 질환에 걸린 경우에는 아무래도 평생 사용해야하는 무릎이다보니 즉시 수술을 생각하기보다는 보존적인 치료 (운동치료 혹은 약물치료와 같은 치료들)을 진행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진행 하는데요.

보존적 치료의 경우 우선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누워있는 등 최대한의 안정을 취하며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그리고 유착을 막기 위해 소염진통제을 먹어줍니다.

그리고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통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며 최대한 수술 없이 완치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3개월이 넘도록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나 이미 운동제한이 심하거나 붓는 등 이미 많이 진행 되어 보존적 치료로는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무릎 관절을 절개하여 내시경을 넣어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수술하는 내시경 수술을 보통 진행하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처음 부터 걸리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예방법은 따로 없나요?

완전히 100% 예방할 수는 없겠지만, 질환 자체가 무릎 사용 때문에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최대한 무릎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자제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 즉시 무릎의 무리 가는 것을 멈추고 스트레칭과 풀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2. 추벽 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면 꼭 MRI를 찍어봐야 할까요?

가급적이면 찍어보는 것이 좋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 위에서 말씀드렸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개선이 된다면 그렇게 보존적인 치료로 마무리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시어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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