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튀어나온 내 아랫배, 단순히 뱃살이라고 착각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뱃살이 단순히 살이 아니라 자궁 근종 똥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궁 근종 똥배란 자궁 근종으로 인해 아랫배, 그러니까 똥배가 나온것처럼 튀어나온 것으로 자궁 어딘가에 혹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단순히 뱃살이 나오거나 변비인 줄알고 열심히 다이어트만 하고 유산균만 먹다가 근종을 방치하는 분들도 종종 있어,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자궁 근종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궁 근종 똥배와 일반적인 똥배의 차이점, 더 나아가 어떤 증상과 위험성이 있는지와 치료까지 모두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 근종이란?
자궁 근종 똥배를 유발하는 자궁 근종이란 어떤 질환일까요?
자궁 근종이란 자궁내막증(내막종)과 자궁선근증 같이 자궁에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인데요.
질환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자궁에 근종이 생긴 것으로, 쉽게 말해 자궁 근육에 악성종양(암)이 아닌 양성종양이 생겼을 때 자궁 근종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자궁 근종은 여성의 골반 내부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자주 생기는 종양이며 가임기 여성의 최소 20% 정도는 근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근종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바뀌고 크기는 작게는 콩알만한 사이즈부터 크게는 성인 머리만한 크기도 있는 등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이 나타나는 명확한 원인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와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 근종 똥배, 뱃살과 근종 차이
그렇다면 자궁 근종 똥배와 뱃살로 인한 똥배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뱃살로 인해 생긴 똥배의 경우 말랑말랑하고 통증이 없으며, 만약 변비로 인해 생겼을 경우라면 통증은 발생할 수 있으나,
근종으로 인해 나타난 똥배와는 달리 배변활동을 할 때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자궁 근종으로 인해 나타난 똥배인경우 기본적으로 아랫배가 단단하며, 통증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뱃살로 인해 생긴 똥배와 달리 아랫배가 차가워지며 생리할 때가 되면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나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증상과 위험성
이러한 차이점이 있는 자궁근종, 어떤 증상과 위험성이 존재할까요?
사실 자궁 근종의 대부분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환자의 약 20~25%정도만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근종의 위치와 사이즈에 따라 증상 여부와 정도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구요.
증상이 있는 경우 대표적으로는 생리과다, 평소보다 강한 생리통, 빈혈,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궁 근종 똥배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똥배가 나오게 되는 이유인 근종은 단단하기 때문에 똥배가 나오면서 복부 압박감과 복부, 골반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자궁 근종이 작은 경우에는 큰 위험성은 없지만 근종의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근종이 커서 직장, 요관 등의 배변기관을 압박하게 되면 빈뇨나 변비등의 배변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많지는 않지만 불임이나 반복적인 유산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 근종 치료방법?
아랫배를 나오게 하고 여러 불편함을 주는 자궁 근종 어떻게 치료하면 될까요?
우선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도 증상이 없고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경우에는 바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초음파와 같은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보면서 근종의 크기와 증상들을 확인하며 문제가 생기는지 유심히 지켜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근종을 지켜보는 도중 문제가 확인 되는 등 치료할 필요성이 있는경우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2가지 치료 방법 중 환자의 나이대, 폐경여부, 자궁 보존을 원하는 지, 임신을 원하는 지 등 환자에 상황에 맞추어 선택하게 됩니다.
비수술적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보통 임신능력을 유지하고 싶거나, 근종 절제술 전 근종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연기 혹은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어떤 방식의 치료를 하게 될까요?
비수술적 치료는 대표적으로 호르몬 치료가 있는데요. 생식샘 자극호르몬 분비 호르몬 유도체(GnRHa)라는 호르몬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인데,
이 호르몬을 주입하면 에스트로겐의 활동을 억제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 활동이 억제되면서 근종의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보통 1달에 1번 혹은 3개월에 1번씩 맞는 것이 일반적이며 호르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단기간 치료만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수술적치료
수술적 치료는 근종이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통증을 유발시키고 주변장기에 지장이 가거나 악성으로 변한 것으로 판단되는경우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보통 어떤 방식의 치료를 하게 될까요?
수술적 치료에는 자궁 근종 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 자궁 적출(절제)술, 하이푸(고강도 초음파)과 같은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을 이야기하며 생각보다 재발율이 높으며 재수술도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색전술 같은 경우엔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해서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적출(절제)술 자궁을 적출(절제)하는 방법으로 난소는 놔두기 때문에 적출로 인한 폐경은 없지만 자궁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임신은 불가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푸는 강한 초음파를 쏘아 근종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절개를 하지 않아 부작용이 가장 적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이렇게 뱃살때문에 나온 똥배와 자궁 근종 똥배의 차이점과 자궁근종은 어떤질환인지,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는지 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통해 여태껏 빠지지 않던 아랫배가 자궁 근종으로 의심되신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자궁근종이 걸리지 않게끔 하는 예방법은 없나요?
네,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렇기에 6개월에 한번이라도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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