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3명중 1명은 걸린다고 전해지는 무서운 암, 이 암을 치료하는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구강점막염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시나요?
아마 이미 암과 항암치료를 경험해보신 분이 아니라면 잘 모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항암치료와 구강점막염의 관계와 원인 그리고 치료에 대해 한번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점막염?
여기서 말하는 구강점막염이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구내염, 입이 헐었다는 등의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이야기 하는데요.
보통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상적으로 피곤하거나, 다치는 등의 이유로 혀, 잇몸, 입술 안쪽과 볼 안쪽 등 다양한 위치에 다양한 이유로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요.
이런 일반적인 구내염과는 다르게 거대한 궤양, 출혈등을 동반하는 강한 통증을 유발하며 항암치료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하는 질환이 항암치료의 합병증이라고도 불리우는 구강점막염입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이 질환은 감염과 이후 설명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암으로 인한 생존률까지 떨어지게 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구강점막염의 원인
그렇다면 이렇게 무섭고 심각한 합병증인 구강점막염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구내염의 경우 세균, 바이러스의 감염 혹은 피로, 스트레스, 영양부족 혹은 불균형의 이유로 발생하지만 구강점막염은 항암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선 혹은 항암제가 구강점막세포를 죽이고 재생을 방해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요.
참고로 항암치료가 구강점막세포를 죽이게 되는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항암치료를 할때 보통 방사선 혹은 항암제를 통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방해하는데 그 과정에서 방사선이나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주변 세포도 같이 죽이고 방해하기 때문에 일반 세포 또한 재생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입안의 세포가 재생하지 못하여 구강점막염이라는 질환이 발생하게 되게 됩니다.
그리고 뇌와 눈을 제외한 목 위의 모든 부분의 암을 통칭하는 암을 두경부암이라고 하는데요.
이 암은 입 주변에 발생한 암이기 때문에 항암치료 하게 될시에 방사선이 자연스럽게 구강에 닿기 때문에 많은 두경부암 환자들이 높은 확률로 질환이 발생하고 심각한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이 질환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실 구강점막염뿐만이 아니라 항암치료로 인한 방사선이 닿거나 항암제가 영향을 주는 곳이라면 보통 염증이 일어날 수 밖에 없어 다른 점막염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항암제 혹은 방사선이 주변세포를 손상시키 때문에 점막과 상피세포가 존재하는 식도, 소장, 대장, 위 등의 위치에서 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될 시에는 보통 염증이 생겨 식도염, 소장염, 대장염 등 위장관 점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항암치료로 발생한 구강점막염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까요?
사실 이 질환에 대한 완벽한 치료제나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고 알려져있는데요.
그렇지만 최근들어 효과적인 치료나 개선 방법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치료제의 경우 현재 여러 제약회사에서 치료제를 제작하고 임상실험에 들어가고 FDA 승인 등의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결과가 나온 치료제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또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이때까지는 많은 방법만 제시되고 제대로 된 효과를 증명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 저출력 레이저를 쏘아 빠른 세포 재생을 만들어 치료하는 방법을 만들어냈고 실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암환자 21명에게 레이저 치료를 진행 했을 때 상태가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자 본인이 대처할 수 있는 개선방법으로는 기본적인 구내염을 대처하는 방법을 통해 개선시키는 방법이 최선인데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식사 후에는 입을 헹구어 깨끗한 구강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칫솔과 약한 치약을 이용하여 양치를 하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가글을 사용하여 최대한 회복을 촉진해야하구요.
구강점막염의 예방법?
질환 자체가 항암치료로 발생한다는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방사선 치료로 인해 손상되어 발생하게 되면 아무래도 세포 자체를 변형시키는 것이라서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항암제의 경우 제한적이지만 사용 가능한 방법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5-에프유주(5-FU / 5-Fluorouracil / 플루오로우라실)이라고 불리우는 항암제를 사용할 때,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이 아닌 짧은 시간에 한번에 많은 양을 투여하는 방식(주사로 한번에 넣는 방법)으로 넣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약을 투여하기 5분 정도 이전에 얼음을 30분동안 입에 물고 있는 냉동요법을 사용하면 구강점막염을 많은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반감기가 긴 약물(몸에 오래 남아있는 약물)이나 위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큰 효과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얼음을 사용한 냉동요법을 제외하고는 예방법이 더 없나요?
네 그렇습니다. 아쉽게도 냉동요법을 제외한 예방법은 크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레이저를 통한 치료만큼은 효과적인 것임이 나타났으니 레이저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치료제는 아직 없나요?
네 그렇습니다. 치료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치료제는 현재 많은 제약회사에서 개발 중입니다만 아직까지 FDA승인을 받고 실제 구매가능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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